'왕웨이중 후반기 첫 승' NC, 한화 꺾고 홈 6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18 21: 34

NC가 한화를 꺾고 홈경기 6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0-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왕웨이중이 6이닝 3실저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하며 시즌 7승(9패)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9위 NC는 55승72패1무로 8위 롯데 추격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마산 홈경기 6연승 행진이다. 한화와 상대전적도 7승7패로 균형을 맞췄다. 3위 한화는 68승59패. 

왕웨이중이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볼넷 1개를 내줬지만 2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7승(8패)째를 수확했다. 최고 147km 직구(39개) 슬라이더(25개) 체인지업(8개) 커브(6개)를 구사했다. 지난 7월11일 마산 KIA전 이후 69일, 5경기만의 승리. 
NC가 1회말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5득점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박민우의 좌중간 안타,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 타구를 한화 하주석이 뒤로 빠뜨린 실책을 범해 선취점을 낸 NC는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재비어 스크럭스의 몸에 맞는 볼,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연결한 NC는 이우성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정범모의 1타점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한화 선발 윤규진을 강판시켰다. 
그러자 한화도 2회초 NC 선발 왕웨이중에게 2점을 뽑아내 추격을 시작했다. 김태균의 중전 안타에 이어 하주석이 좌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린 한화는 지성준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5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4회말 한화 구원 김진영으로부터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김찬형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박민우가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를 성공하며 2·3루 찬스를 이어간 NC는 나성범이 우측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스코어를 7-2로 벌렸다. 박민우가 3안타 2득점, 권희동이 2안타에 희생플라이 하나를 더해 3타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는 5회초 제라드 호잉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 윤규진은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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