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수일투족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들. 아무리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또 가려도 주변의 높은 관심은 눈에 띄기 마련이다. 특히 그들의 열애와 결혼에는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기 때문에 숨기려고 노력해도 알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열애설 한번 없이 결혼을 깜짝 발표하거나 출산 소식을 공개한 스타들이 있다. 최지우부터 홍현희까지 팬들을 놀라게 한 연예인들을 모아봤다.
# 최지우♥일반인 남편
한류스타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를 들썩거리게 했다. 당시 최지우와 남편은 당일 결혼을 발표하고,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다. 최지우는 공식 팬사이트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 윤소이♥조성윤
연기자 윤소이는 지난해 5월 22일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로, 윤소이는 결혼 전 출연한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요즘 세상에 순서가 뭐가 중요하나. 결혼 안 하고 같이 살고 있다"며 혼전 동거 사실을 화끈하게 공개했다.
# 이지혜♥일반인 남편
이지혜는 지난해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반인 남편과 결혼 소식을 알렸고, 열애설 한번 없이 곧바로 결혼했다. 이후 지난 6월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임신 소식을 공개하며 "솔직히 얘기해서 아기를 낳은 뒤 얘기하려고 했다. 임신한 게 맞다"고 인정했다.
# 탑독 P군♥BP라니아 유민
아이돌 그룹 출신 커플 P군과 유민도 결혼 소식부터 알렸다. 탑독 출신인 P군(박세혁)과 BP라니아 멤버로 활동했던 유민(김유민)은 지난 8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P군은 1991년생, 유민은 1994년생으로 3살 차이가 나는 커플. 다소 이른 나이에도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 김준♥일반인 아내
김준의 결혼 소식은 무려 3년 뒤에 공개돼 관심을 받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로 사랑받았던 김준은 중학교 동창인 아내와 9년 열애 끝에 3년 전인 2015년 결혼했다. 현재 두 돌이 지난 예쁜 딸의 아빠다. 그는 "결혼했다고 알리는 게 어색하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활동하면서 알려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 홍현희♥제이쓴
지난 9월 18일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10월 결혼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을 약 한 달 앞두고 사실이 알려진 것. 제이쓴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현희와 투샷, 커플링 사진을 올렸고, 홍현희 역시 "평생 함께할 친구"라는 글과 함께 뒷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월간웨딩21, 로맨틱블리스, 페리스브라이드, 더써드 마인드, YG엔터테인먼트, 제이쓴 SNS, 김준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