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LG를 잡고 5위 자리를 지켜냈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KBO리그 최다 만루 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범호가 2-2 동점인 8회 개인 통산 17번째 만루 홈런으로 결승타를 터뜨렸다.
양 팀 선발 윌슨(7이닝 2실점)과 헥터(6이닝 2실점)은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무관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경기 후 "헥터를 비롯해 임기준, 김윤동이 매우 잘 던져줬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베테랑 이범호가 큰 역할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연휴가 낀 힘든 원정 6연전 기간에 선수들이 잘 해줘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