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스터션샤인' 김남희, 오늘 10년 연인과 결혼..주례 이덕화(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9.29 06: 49

tvN '미스터션샤인'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배우 김남희가 오늘(29일) 품절남이 된다.
김남희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10여년 열애한 여자친구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김남희의 결혼식 주례는 이덕화가 맡는다. 이덕화는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남희의 주례 부탁에 흔쾌히 응했다는 전언이다. 이덕화는 그간 몇 차례의 주례 경험을 통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연기자임을 보여줬던 바다.

사회는 김남희의 대학교 동창이 맡으며, 축가 역시 대학교 후배들이 2인 1조로 두 팀을 결성해 공연을 펼칠 전망이다.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후 다음날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김남희와 예비 신부는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 캠퍼스 커플로 오랜 시간 서로의 곁에서 힘이 돼 줬다.
김남희는 "결혼은 여자친구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긴 한데 순탄치 않았던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어렵게 정식으로 이제 부부가 되는 것을 많은 분들께 공표하게 돼 행복하고, 그 만큼 책임감도 느껴진다"라고 벅차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 전 '미스터 션샤인'이란 인생작을 안게 된 김남희. 그야말로 일과 사랑 둘 다 잡은 모습이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을 하고 결혼을 하게 돼 다행이다. (가정을 잘 책임질 수 있도록) 더욱 능력있는 배우가 되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다.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오래 사귀었지만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것 같다. 한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구나란 생각이 든다"라고 오랜 시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옆에 있어줄 연인이자 아내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앞서 인터뷰에서도 그는 "절 사람 만들어준 게 와이프다. 이번 작품으로 장인 장모님께 처음으로 떳떳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남희는 '미스터 션사인' 최종회에 대한 본방사수도 잊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1986년생인 김남희는 2013년 영화 ‘청춘예찬’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도깨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맹신하는 일본군 대좌 모리 타카시 역으로 열연을 펼쳐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남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특히 일본인의 억양이 살아있는 어눌한 외국어 연기는 김남희가 일본 배우가 아니냐는 오해까지 낳을 정도로 완벽했다. '미스터 션샤인' 23회 및 최종회는 각각 29일과 30일 오후 9시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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