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몽골 빈민가 방문…지속적 선행 '훈훈 행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9.29 10: 58

배우 정유미가 몽골 빈민가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영된 KBS 1TV '다큐세상'에서 정유미는 몽골의 대표적 빈민가인 일명 '쓰레기 마을'을 찾았다. 
정유미는 '굿네이버스 빈곤아동지원 캠페인', '새학기 프로젝트' 등에 재능기부하며 지속적으로 어린이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는 몽골 빈민가의 네 자매를 만났다. 네 자매가 살고있는 곳은 쓰레기 매립지가 있는 곳으로 현지경찰도 지나기 꺼릴 정도로 치안이 나쁜 무법지대. 이곳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사는 어린 네 자매의 모습에 정유미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마을에 제대로 된 수도시설 조차 없어 1시간 거리의 우물까지 물통을 이고 찻길을 따라 물을 길으러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슴 아파 하기도 했다. 
이에 정유미를 비롯한 봉사단은 약 1주일간 몽골에 머무르며 담장 보수는 물론, 깨끗한 식수를 위한 우물 보수를 시작했다. 또 벽화 그리기와 꽃 심기 등 미화활동을 통해 삭막한 쓰레기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는 정유미에 아이들은 금세 마음을 열고 정유미를 따랐다. 
정유미는 봉사 마지막 날 아이들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생활에 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쌀쌀한 몽골날씨에 꼭 필요한 점퍼와 네 자매 중 막내의 좋지않은 몸상태로 토사물이 묻은 이불을 대신할 두툼한 새 이불까지 선물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정유미의 진심 가득한 마음은 안방까지 전해져 진한감동을 안겼다.
정유미는 "네 자매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씩씩하고 밝게 잘 무사히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정유미는 OCN '프리스트'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mari@osen.co.kr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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