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LCK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참가자 3000명의 응원이 함께했다. 롤드컵에 진출한 LCK팀들과 3000명의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5km 러닝 행사로 진행된 'LOL RUN'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서 롤드컵 진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LOL RUN은 LoL 플레이어들과 롤드컵에 진출하는 3개 팀이 함께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약 3천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각종 이벤트 부스 및 공연, 스폰서 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환성과 함께 시작된 롤드컵 출전팀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5km 러닝 행사는 2014년 당시 롤드컵 결승전이 진행됐던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시작해 하늘공원 일대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전체 코스는 LoL 내 ‘소환사의 협곡’ 맵과 플레이 포지션을 소재로 클레드의 돌겨어어억!!존(탑), 협곡 바위게의 정글 미스트 존(정글), 조이의 헤롱헤롱쿨쿨방울 존(미드), 이즈리얼의 슬쩍한 물약 존(바텀), 서포터 포에버 존(서포터)으로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됐으며, 각 구간에는 LoL과 관련된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됐다.
러닝 행사 후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롤드컵 진출팀을 위한 힙합,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다양한 축하 공연 및 롤드컵 출정식이 이어졌으며, ‘LoL 챔피언스 코리아’ 중계에도 참여한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진행된 롤드컵 출정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롤드컵에 출전한 KT 아프리카 젠지 선수들의 롤드컵 출사표도 들을 수 있었다. KT ‘스코어’ 고동빈은 “kt가 이번에 2번째로 롤드컵에 출전하는데 한국에서 진행되는만큼 팬 분들이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꼭 우승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의 ‘모글리’ 이재하는 “우리 팀이 롤드컵에 첫 출전인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고, 젠지 ‘앰비션’ 강찬용은 “부담감은 있지만 롤드컵을 하면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러닝 행사에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LoL RUN 티셔츠, ‘블리츠크랭크’ 워터 보틀, LoL 손목밴드, ‘기동총격천사 카이사’ 스킨 쿠폰, 완주 메달과 간식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