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명, 경찰청장기 50m 권총 우승...진종오 7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02 21: 03

이대명(경기도청)이 경찰청장기 첫날 우승을 안았다.
이대명은 2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573점을 쏴, 한승우(567점), 김청용(559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이대명은 지난달 국제사격연맹 창원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554점을 기록, 7위에 그쳤다. 하지만 진종오는 단체전에서 이대명이 소속된 경기도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 고등부에서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박대훈(동명대)과 구자현(청주흥덕고)이 각각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 국가대표 고은(IBK기업은행)은 25m 권총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은은 36점 대회신기록(종전 33점)을 쏴, 33점을 기록한 김지혜(서울시청)를 눌렀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4위,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김민정(KB국민은행)은 5위를 차지했다.
고은은 단체전에서도 곽정혜, 오민경과 1749점을 합작,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대학부의 민정민(한국체대) 또한 한국주니어타이 36점을 기록해 정상에 오른 후 단체전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는 국가대표 김상도(KT)와 이승연(화성시청)이 각각 남녀 개인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은 경기도청(남자), 우리은행(여자)이 우승했다. 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의 신민기, 전명진이 남·여 개인1위에 올랐다. 단체전은 동국대(남자)와 한국체대(여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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