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결승타' LG, KT 잡고 3연패 탈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2 21: 55

LG가 KT에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초반 1-6까지 뒤졌으나 유강남의 3타점 2루타, 가르시아의 2타점 역전 결승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1회 강백호와 이진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유한준의 중견수 뜬공 아웃 때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3루에서 박경수가 좌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LG는 1회 상대 실책을 빌미로 추격했다. 1사 후 오지환이 투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내달렸다. 이천웅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한 점 따라갔다. 2사 만루에서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KT는 2회 1사 후 심우준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이진영이 LG 선발 배재준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3호)을 쏘아올렸다. 4-1로 리드. 
KT는 3회도 2사 후 점수를 추가했다. 2사 후 황재균이 볼넷으로 나가자 윤석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장성우는 한가운데 펜스를 맞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LG는 3회말 반격했다. 1사 후 이천웅의 안타, 가르시아의 사구로 주자 2명이 출루했다. 서상우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3루. 양석환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유강남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로 5-6으로 따라갔다. 
LG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좌완 홍성용 상대로 오지환의 사구, 이천웅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가르시아가 바뀐 투수 이종혁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7-6으로 역전시켰다. 
LG는 6회 달아났다. 1사 1루에서 서상우의 우전 안타로 1,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양석환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8-6을 만들었다. 7회 홍창기의 2루타, 정주현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9-6까지 달아났다. 8회에는 대타 이형종이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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