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불펜 등판' 피어밴드, 3이닝 무실점 쾌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03 16: 14

KT가 피어밴드를 불펜으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피어밴드는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0-3으로 뒤진 4회 KT 피어밴드가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선발 김태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피어밴드의 올 시즌 첫 구원 등판이다.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나온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
피어밴드는 앞서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유강남, 임훈, 정주현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2사 후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6회에는 1사 후 유격수 실책에 가까운 내야 안타로 주자를 한 명 내보냈으나 위기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 정성곤으로 교체됐다.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그 사이 KT는 타선이 터져 4-3으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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