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지난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집계 1위(2,376대)에 올랐다. 지난 2007년 1월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지난 7월부터는 매달 베스트셀링 모델도 배출하고 있다. 7, 8월엔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 전륜모델이 베스트셀링 모델(각각 974대와 1,014대)에 올랐고 9월엔 콤팩트 세단 ‘아우디 A3 40 TFSI’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2,247대)이 됐다.
아우디코리아의 비즈니스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3월에는 브랜드 대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를 출시했고, 7월에는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인 2018년식 ‘아우디 A4 TDI’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특히 ‘아우디 A6 35 TDI(The Audi A6 35 TDI)’ 2018년식 모델은 출시 한 달 만에 1,405대를 팔았다. 그 결과 단일 모델 최다 판매 및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아우디코리아의 대표 모델 다운 행보다.
‘아우디 A6’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 주자가 됐다.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는 2015년 선보인 7세대 아우디 A6의 부분변경 모델에 없던 상위 옵션을 대거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실내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블랙 헤드라이닝 (Black Headlining)’,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HUD)’, 아우디만의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의 개선된 사양이 새로 탑재됐다. 기본형, 프리미엄 (Premium), 콰트로 (quattro), 콰트로 프리미엄 (quattro Premium) 총 4가지 라인으로 출시 됐으며, ‘한국형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S-line exterior package)’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며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A6 35 TDI’ 판매 성장 이유를 이렇게 분석하고 있다.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아우디 고유의 감성 및 디자인, 탁월한 주행성능, 실용성 등 다채로운 매력과 함께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했다"는 설명이다. 오랜 시간 아우디를 기다린 잠재 수요 또한 판매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 됐다.
가파른 판매 신장은 서비스 확충이 뒤따를 때 의미가 더 빛난다. 아우디 코리아는 쉽지 않은 상황에도 판매 정상화와 함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방침 아래 꾸준히 내실을 다져왔다.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진정한 고객 만족이 이뤄진다는 명료한 논리다.
2014년 25곳이었던 아우디 서비스 센터는 신규 오픈 및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2016년에는 신규 오픈 및 확장 외에도 필수 정기점검 항목과 소모품 교환 등 유지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아우디 익스프레스 서비스 센터(AES)’가 삼성과 서초에 문을 열어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도모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올해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를 확장하고 남산 서비스 센터를 신축 이전 했으며 송파대로 서비스센터, 수성 서비스 센터, 서대구 서비스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9월 기준으로 전국 35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아우디 월드와이드 스탠다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우디 A/S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와 모바일 견적솔루션인 ‘퀩터모바일(Qapter Mobile)'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도 도입하고 있다
서비스 확충 노력은 향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보답하고 ‘아우디를 소유하는 기쁨’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신모델, 강화된 역량의 A/S 서비스, 업계 선도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신뢰 회복과 판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사진] 아우디 로고와 2018년식 ‘아우디 A6 35 TDI’. 맨 아래 사진은 아우디 A/S 디지털 라운지 서비스(왼쪽)와 퀩터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