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소지섭, 비밀의 방 침입한 정인선 끌어안았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7 23: 06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정인선이 소지섭, 임세미, 성주의 비밀의 방을 알아버렸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극본 오지영)'에서 비밀의 방을 알아챈 애린(정인선 분)을 본(소지섭 분)이 끌어안았다. 
이날 애린(정인선 분)은 용태(손호준 분)의 말을 듣곤 김본(소지섭 분)을 의심, 자신도 모르게 본명인 "왕정남"이라 불러버렸다. 이에 본은 깜짝 놀라며 돌아봤고, 하필 이 타이밍에 지연(임세미 분)까지 본에게 전화를 걸어, 애린은 본이 지연과도 아는 사이임을 안게됐다. 애린은 "당신 누구야, 정체가 뭐야"라며 실망, 본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일부러 속이려했던 건 아니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애린은 "속이긴 속였다는 것"이라며 더욱 뒤통수 친 느낌을 받았다. 

애린은 본을 찾아갔다. 이어 어렵게 말을 꺼냈다. 본을 믿고 싶었으나 지연의 말을 듣곤 잘 안되더라고.애린은 "그동안 감사했다"면서 "오늘부터 하원도우미 일은 안하셔도 된다"면서 일을 그만둬달라고 했다. 본은 "그렇게 하겠다"면서  "마음 불편하게 했다면 미안하고, 그 동안 감사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심우철(엄효섭 분)은 지원을 불러내 권영실(서이숙 분)이 보고서를 만진 것 같다며 조심하라고 했다. 영실은 애린을 뒷조사하고 있었다. 이어 '킹스백'이 가방가게 이름이란 사실을 알곤 황당해했다. 고애린 신상정보를 받아보곤 흥미로워했다. 이어 직접 킹스백을 찾아갔다. 애린을 만나보기 위해서였으나, 애린은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 영실은 애린의 남편이 사고사를 당한 것과 전직장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그 사이, 애린이 도착했다. 영실은 애린과 따로 시간을 가졌다. 
이때, 상렬은 본에게 킹스백에 어떤 여자가 애린을 스카웃하러 왔다고 전했다. 회사 이름도 전했고, 본은 영실임을 알아챘다. 그리곤 서둘러 킹스백을 향해 달렸다. 도우도 매장 앞에서 애린을 찾아온 영실을 목격했고, 지연에게 전했다. 애린은 본이 영실을 미행하고 있는 것을 목격, 본이 어디론가 이동하자 따라 나섰다. 하지만 눈 앞에서 본을 놓치고 말았다. 
애린은 퇴근 후에도 본이 사라졌던 곳을 다시 향하며 어슬렁거렸다. 이어 매장에서 전기세가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하 후 화들짝 놀랐다. 킹스백이 1층 단독매장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많이 나올지 의아했다. 
본은 지연과 도우에게 진용태를 포섭할 것이라 했다. 모든 정보를 가진 인물이라고. 진용태도 자신처럼 다른 신분으로 살고 있을 확률 높다고 했다. 이에 도우는 "잠입하려다 걸릴 뻔 했다"고 이실직고 했다. 이에 본은 "그러다간 고애린이 의심을 받는다"며 발끈했다. 도우는 걸리지 않았다고 했으나, 용태는 CCTV로 도우를 살펴보면서 "저 골격, 느낌 분명 어디에서 봤는데"라며 누군지 알것 같다고 했다. 
킹스백에 대해 의심이 강해진 애린은 밤 늦게 킹스백을  찾아갔다. 불은 꺼졌고 매장안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곤"불은 꺼졌는데 아무도 나온 사람이 없다, 매장안에 다른 공간이 있을 것"이라며 매장으로 침입했다. 
이를 CCTV로 확인한 지연, 본, 도우는 당황했다. 
애린은 전선을 모두 내렸고, 정전이라 느낀 도우가 서둘러 비상발전기를 돌리려했다. 그 사이, 애린은 어둠 속에서 발자국이 있는 곳을 따라갔고, 통로 그림의 액자를 발견했다. 그리곤 도우가 '길 끝에 또 다른 길이 있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애린은 액자를 조심스럽게 돌렸고, 이내 다른 공간의 문이 열린 것을 발견했다. 이어 멤버들이 숨어있는 비밀의 방으로 걸음을 옮겼고, 세 사람은 매장에 애린이 없는 것을 알아챘다. 
이때, 애린이 세 사람이 있는 비밀의 방으로 들어와버렸다. 애린은 "이게 다 뭐에요?"라고 화들짝, 본은 "애린씨"라고 말하며 놀란 애린을 끌어안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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