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의 김창환 회장과 소속 프로듀서로부터 지속적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원만히 해결했고 해당 프로듀서의 사표를 수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미성년자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김창환 회장과 소속 프로듀서에게 욕설, 기합, 극심한 폭력 등을 받아왔으며 일부 멤버들은 이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창환 회장이 폭언을 한 게 아니라 훈계한 것이며 폭행을 가한 프로듀서는 사의를 표명, 사표를 수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소속사에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입니다”고 했다.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가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부모의 마음으로 훈계한 것이지 폭언을 한 것이 아니라며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소속사 측은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금일 보도된 기사와 관련하여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허나,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의 앞으로의 활동과 피해 멤버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 2016년 데뷔한 밴드다. 김창환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이며, 가수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발굴한 유명 기획자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먼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약 1년 4개월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하였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 드렸습니다.
그 후로 재발은 없었고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 왔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지금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입니다.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금일 보도된 기사와 관련하여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아주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음을 말씀 드립니다. 허나,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스트라이트의 앞으로의 활동과 피해 멤버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