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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부남됩니다"..유재명, 5년 열애 띠동갑♥과 오늘 결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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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유재명이 품절남이 된다.

유재명은 오늘(21일) 서울 모처 웨딩홀에서 5년 교제한 띠동갑 연하의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유재명은 OSEN에 "처음이라서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라고 짧게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유재명은 ‘명당’을 함께한 배우 김성균으로부터 결혼에 관한 조언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성균이 다둥이 아빠라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현실에 대해서도 듣게 됐다”고 농담을 했다.

유재명의 신혼집은 현재 그가 살고 있는 집이다. 유재명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산동네다. 지금 사는 집을 선택한 이유는 동네에서 할머님들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겨웠다. 골목길에 사람 사는 흔적들이 있고,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마을 공동체가 있다. 벌레가 많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신혼집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재명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 후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의 열애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오랜 기간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유재명이 연극 무대에서 연출을 할 당시, 예비 신부가 조연출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가 세상에 알려지자 유재명은 인터뷰를 통해 "편하게 말씀드렸는데 제가 결혼 안 한 것에 놀라신 것 같다. 많이들 제가 유부남인 줄 아시더라. 사실 제가 연애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실 줄 몰랐다.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오르고, 주위에서도 많이 놀라신 것 같다. 응원 댓글이 많아서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재명은 이후 이러한 사실을 다수의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종종 언급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그는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그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결혼에 대한 생각은 늘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 저도 연기자로 활동하기에 잘 안다.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털어놓기도.



이러한 발언은 처음 '동룡이 아버지로' 얼굴을 알렸을 당시 유부남이라는 오해도 받은 적이 있는 그이기에 더욱 진실되게 다가왔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큰 감동을 선사한 것.

이에 연애 5년, 공개연애 3년만에 결혼을 결심한 유재명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있다.

2001년 영화 '흑수선'으로 데뷔한 유재명은 안방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JTBC '욱씨남정기',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tvN ’비밀의 숲‘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매력적인 악역 소화는 물론 미친 존재감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얼마 전 JTBC '라이프'에 출연 했으며 지난 달 영화 '명당'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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