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형제, 오늘(22일) 문영일 PD 상대로 고소장 제출[공식입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0.22 10: 53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승현 측이 폭행 당사자인 문영일 프로듀서와 관계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
이석철-이승현의 법무대리인 남강 측은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아버지가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4년 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기타 줄에 목이 졸리는 상해를 입었고, 이승현은 각종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또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이를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석철은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이자 K팝 가수로서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고, 더 이상 K팝 신의 아동학대와 인권유린은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기자회견에 섰다"고 밝혔다.
반면 김창환 프로듀서는 이를 반박하며 과장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JTBC '뉴스룸'을 통해 김창환 프로듀서의 폭언과 협박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법부법인 남강 측은 21일 입장을 재차 밝히고 추가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아버지와 문영일 프로듀서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신저 캡처 사진과 함께 폭행을 당한 이승현의 머리와 엉덩이, 허벅지 등의 상처 사진이 포함됐다. 이승현이 그룹에서 퇴출된 이후 김창환 프로듀서가 11일과 15일 이석철을 불러서 대화한 내용을 녹음한 녹취 파일도 추가로 공개됐다.
다음은 이석철-이승현 측 공식 입장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이석철, 이승현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담당변호사 정지석)은 금일 11:00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고소장은 고소인들의 법정대리인인 아버지가 직접 제출하며,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석 변호사 드림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석철,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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