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없는 엘 클라시코, 누가 왕이 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22 11: 43

명실상부 ‘축구계 신’ 리오넬 메시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득점왕이자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메시가 세비야와 경기 중 팔 골절 부상을 입은 가운데 그의 출전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4경기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세비야를 꺾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가 엘 클라시코에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세기의 라이벌 매치’ 엘 클라시코는 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0시 15분 열린다.
메시는 지난 21일 열린 세비야와 라 리가 9라운드 경기서 팔 골절 부상을 입었다.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으나 전반을 채 끝내지도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메시는 3주 가량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심리적으로 그가 있을 때 더 강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메시의 부재를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그의 공백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며 극복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팀 동료 라키티치 또한 “메시의 공백이 가능한 작게 느껴지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그나마 무승부도 1번에 그친다. 메시가 출전해 ‘무방비 상태’의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매치서 승리를 거둘지, 침체기를 겪고 있는 레알이 메시 없는 바르샤를 누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