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 39kg 체중 공개 “자랑 아닌 육아 소통”...응원 봇물(종합)[Oh!쎈 이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22 17: 07

배우 신지수가 39kg의 체중을 공개하며 육아의 힘든 점을 토로한 가운데,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많은 여성 네티즌들이 이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신지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2년 전 몸무게 회복. 작년 몸무게 회복하려면 내년이 되어야하겠지. 63키로 아님 주의"라며, "출산 후 다이어트는 개뿔. 밥이나 따듯할 때 느긋하게 와장창 먹고 싶은 바램. 먹고 바로 자는 나의 게으름이 유독 그리운 오늘 아니 매일. '그것이 알고싶다'도 포기한 이 밤 곧 깰 아이의 숨소리를 체크하며 뿅"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공개한 39kg을 인증하는 체중계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신지수는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힘든 육아의 길을 토로하는 신지수에 응원을 보내는 사람도 많았지만, “자랑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도 다수 발견됐다. 
이에 신지수는 "제 평소 몸무게는 37-8킬로그램였어요. 늘 언젠가부턴가요. 저 키 작아요 153.5cm. 그래서 실제로 보면 마른편이긴 하지만 크게 징그럽지 않아요. 생활하는데 힘들지도 않았고요. 다이어트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고요"라며 해명했다. 
또한 "너무 바쁜 요즘 시간이 생긴다면 밥 좀 편히 먹고 싶고 잠을 자고 싶습니다. 특히 하나를 선택하라면 잠을 선택할거에요. 극장가고 싶지도 않고 놀고 싶지도 않네요. 다 겪으셨겠지만"이라며 "제 아이는 탄생 이후 제가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 제 품에서 제 팔에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없을 정도에요 뭐 대충 상황 짐작? 암튼 자랑이 아니라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에 육아 소통하는 요즘이랍니다"라며 첫 아이를 육아 중인 초보 엄마로서 겪는 고충을 나누고 싶었다는 진심을 드러냈다. 
신지수의 몸무게가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지수의 복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신지수는 "연기는 당분간 할 생각 없구요 예능과 소소한 섭외 문의는 지금 회사 들어갈 생각도 없는지라 남편이 매니저역할 해주고 있는데 다 거절을 해주네요? 절 많이 아껴요 하하. 캐스팅문의는 남편을 설득바랍니다"라고 덧붙이며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솔직한 입담으로 SNS에서 ‘현실 육아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신지수. 그의 SNS에 출산과 육아를 경험해본 많은 네티즌은 “연예인이나 비연예인이나 육아 고충은 똑같은 것 같다”, “육아하는 입장에서 공감 백배”라며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화려한 이미지로 육아를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라면 모두가 겪는 고충과 행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신지수의 SNS 육아 소통에 응원과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지수는 지난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여인의 향기', '빅', '복면검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네 살 연상의 작곡가 겸 음악 프로듀서 이하이 씨와 결혼한 후 지난 5월 첫 딸을 얻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신지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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