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훈 "'의식불명' 목포 초등학생은 내 가족..아무 처벌 없어"(심경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0.24 17: 30

그룹 유키스 멤버 훈이 23일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초등생 폭행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훈은 24일 자신의 SNS에 "지금 전남 목표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불명 상태"라는 글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글에서 훈은 "뇌사상태인 아이는 내 가족이다"라며 "지금 내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 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너무 속상하다. 더 이상 내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전남 목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A군이 기절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A군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유키스 훈 심경 전문. 
지금 전남 목포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뇌사 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입니다..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 합니다.
너무 슬픕니다..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상태가 심각한데....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너무 속상하네요.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금은..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입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유키스 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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