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3분기, 매출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26 10: 33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올해 3분기 동안 차는 3만 5,136대를 팔았고, 매출액 9,015억 원, 영업손실 220억 원, 당기순손실 182억 원의 경영실적을 남겼다.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에서는 이익을 남기지 못했다.
2003년 3분기(2만 6,784대) 이후 15년 만에 3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내수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하는 등 상승기조로 추세전환하며 올해 내수 9년 연속 증가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7월 올해 월 최대 판매(4,012대)를 기록하는 등 2분기에 이어 분기 1만대 판매(1만 213대)를 돌파하며 내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출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으나, 지난 9월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을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3분기 매출은 이러한 수출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등 대형 차량 내수 판매 증가 등 제품 믹스 영향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손익은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 및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함께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220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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