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이별길’로 음악방송에서 7관왕을 달성한 것에 이어 미국 빌보드에서도 호평하는 등 그야말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일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의 타이틀곡 ‘이별길’로 올해 세 번째 컴백을 한 아이콘은 음악 방송에서 총 7개의 트로피를 챙겼다. 앞서 ‘사랑을 했다’ 11관왕, ‘죽겠다’ 1관왕까지 더하면 총 19번 1위를 하며 올해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별길’은 가을에 딱 맞는 쓸쓸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애곡”이라며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던 양현석 대표의 자신감이 통했다.
특히 양현석 대표는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고 믹싱 및 뮤직비디오 편집 작업에 참여하고, 안무까지 창작하는 등 ‘이별길’에 힘을 쏟았다. 이는 곧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이별길’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비롯해 25개국 해외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팝 주간차트, K팝 뮤직비디오 차트, KUGOU뮤직의 K팝 신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중화권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1에 발표된 가온차트 40주차 랭킹에서 ‘NEW KIDS: THE FINAL’은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 타이틀곡 ‘이별길’은 다운로드차트서 1위를 석권해 앨범과 음원 모두 흥행, 아이콘의 ‘믿고 듣는 이별송’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이별길’로 가을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점령했던 아이콘은 미국 빌보드에서도 주목했다. 빌보드에서 아이콘을 독점 인터뷰한 것.
25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아이콘이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이별길’로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새 미니 앨범 ‘NEW KIDS : THE FINAL’은 월드 앨범 차트에서 5위를 차지, 무려 앨범 5장이 TOP5에 진입하는 결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아이콘은 빌보드를 통해 컴백 소감, 신보 작업 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멤버별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이콘은 ‘이별길’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사에 공감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콘은 해외 투어와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는 얘기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을 했다’부터 ‘죽겠다’, ‘이별길’까지 올해만 세 번의 컴백을 하며 ‘열일’하고 좋은 성적까지 거둔 아이콘.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