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침묵 깬 손흥민, "득점까지 오랜 시간 걸려 정말 미안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1 09: 52

 "오랜 시간이 걸려 정말 미안했다."
손흥민(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16강서 선발 출전해 전반 16분 선제골과 후반 9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와 함께 8강행을 이끌었다.
휴식이 보약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전을 쉰 손흥민은 전반 16분 문전으로 침투해 알리의 힐킥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결승골도 책임졌다. 배후를 침투해 단독 찬스를 만든 뒤 침착하게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10경기, 지난 시즌을 포함해 20경기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구단 SNS를 통해 "우리가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것과 마침내 내가 골을 넣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정말 미안했다"면서 "팀을 위해 아주 아주 좋은 득점"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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