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5차전서 연장 10회 야나기카 유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5-4로 꺾었다.
히로시마는 2회 2사 1,3루서 아이자와 쓰바사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마츠야마 류헤이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소프트뱅크는 4회 아카시 켄지의 볼넷과 유리스벨 그라시엘의 좌전 안타 그리고 야나기타 유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나카무라 아키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히로시마는 1-2로 뒤진 5회 마루 요시히로의 우월 투런 아치로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5회 1사 만루 기회를 얻은 소프트뱅크는 야나기타 유키의 투수 앞 땅볼로 3-3 균형을 이뤘다. 그러자 히로시마는 3-3으로 맞선 6회 아이자와 쓰바사의 좌월 솔로포로 4-3으로 앞서갔다.

소프트뱅크는 7회 아카시 켄지의 우월 1점 홈런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9회 1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소프트뱅크는 연장 10회 야나기타 유키의 끝내기 홈런으로 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