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은지원→송민호, 제2의 송가락 사태..나PD 잡는 美친자 [Oh!쎈 리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05 13: 09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신서유기6' 나영석 PD가 또 다시 무릎을 꿇을 판이다. '제 2의 송가락 사태'가 예고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 멤버들은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지역에서 '어메이징 레이스'를 펼쳤다. 역대 최고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초고가 상품을 걸고 3단계에 걸친 '묘한이 찾기' 레이스가 진행된 것. 10년지기 친구 민호와 피오, 현실 싸움을 일삼는 이수근과 은지원, 강호동과 안재현이 각각 한팀을 이뤘다. 

그 결과 최종 1등은 송민호와 피오, 2등은 이수근과 은지원, 3등은 강호동과 안재현이 차지했다. 이로써 송민호와 피오는 100개의 상품 쪽지 중 10개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됐다. 2등에게는 5개 쪽지를, 3등에게는 1개의 상품 쪽지를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100개중 3개에는 별표식이 되어있는 최고급 자동차인 람ㅂㄹㄱㄴ와 포ㄹㅅ급 초고가 상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꼴찌인 강호동 안재현 팀은 물티슈를 뽑으며 제작진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장 많이 제작진을 멘붕에 빠뜨렸던 인물인 은지원과 '송가락 사태'의 주인공 송민호는 여전히 건재했다. 
은지원은 별표식이 있는 상품을 뽑아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특히 별표식을 넣은 나영석 PD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치만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번처럼 곧바로 무릎을 꿇을 듯 보이는 모습 역시 시청자들에겐 재미포인트였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바로 다음주 예고에 등장한 '제 2의 송가락급 사태'다. 송민호와 피오가 초고가 상품을 뽑는 장면이 공개되며 제작진의 최대 위기를 예고한 것. 송가락 사태는 지난 시즌 4에서 송민호가 코끼리코 15바퀴를 돌고 어마무시하게 적은 확률의 '람ㅂㄹㄱㄴ'를 뽑은 것을 말한다. '제작비 폭망'으로 인해 송민호는 위너의 '꽃보다 청춘' 제작권을 따냈다. 
당시에도 제작진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문구로 자책을 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상품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멤버들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을 수 있을지, 또 갈수록 놀라운 성과를 내는 멤버들을 상대로 제작진은 또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을지 벌써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신서유기6'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5.6%, 최고 6.6%를 기록하며 전채널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 역시 평균 5.5%, 최고 6.2%를 기록, 자체최고를 경신.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일요일밤 예능 최강자의 자리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parkjy@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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