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만능 열쇠 키는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정답을 맞추는 키였다. 그는 타고난 센스와 재치를 활용해서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맞추면서 '놀라운 토요일'의 당당한 에이스 자리를 굳혔다. 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토요일'은 흥미진진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키가 '예쁘다'와 '나무'의 가사를 연이어 맞추면서 삼박김밥과 족발냉채를 먹었다.
키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은 굶었어야 했다. 키는 매번 팀원들이 헤매고 있을 때마다 적재 적소에 완벽한 타이밍에 가사를 맞추면서 여러모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쁘다' 문제에서 "혼자 하지만"으로 팀원들이 가사를 생각하고 있는 상황해서 "혼자 다짐해"를 추론해 낸 키의 능력은 정말 놀라웠다. 키가 아니라면 사실상 오답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두 번째 문제 '나무'에서 였다. 민경훈의 숨죽이듯 속삭이는 가사를 정확히 맞춘 것은 키였다. 키는 단순히 듣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음악 작법과 힌트를 통해서 정답을 추리했다. 키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문제인 "가엽게도"를 맞추는 과정은 섹시하기 까지 했다.
키의 매력은 뛰어난 실력을 보유했으면서도 그 실력을 감추지 않는다. 자칫 얄미워 보일 수 있는 잘난척 하는 모습 까지도 호감이다. 워낙 뛰어난 모습을 많이 보여준 키 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키는 현역 아이돌이고, 음악 프로그램 MC도 맡은 경험이 있었다. 경험이 있다고 해서 모두 키처럼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타고난 센스와 빠른 두뇌회전이 뒷받침 됐기에 매회 맹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만능열쇠 키의 다음주 활약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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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