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쐐기골을 바탕으로 유벤투스가 밀란을 압도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움 주세페 메이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 A 12라운드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만주키치와 호날두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밀란전 승리로 유벤투스는 리그 전승 행진(11승 1무)를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4-3-3으로 나섰다. 호날두-만주키치-디발라가 쓰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피야니치-마투이디-벤탄쿠르가 나섰다. 산드루-키엘리니-베나티아-칸셀루가 포백 라인을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슈체츠니.
밀란은 4-4-2로 맞섰다. 이과인-카스티예호가 투톱으로 나섰다. 찰하노글루-바카요코-케시에-수소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로드리게스-로마뇰리-자파타-아바테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돈나룸마.
이날 경기서 유벤투스는 밀란을 시종일관 압도했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유벤투스는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8분 산드루가 올려준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3분 만주키치, 전반 21분 베나티아가 연이어 슈팅을 날렸다. 밀란도 수소와 이과인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전반 41분 밀란은 이과인이 침투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과인 본인이 스스로 키커로 나섰지만, 슈체츠니와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은 유벤투스가 1-0으로 앞선 채마무리됐다.

후반 양 팀은 공방전을 이어갔다. 서로 좋은 찬스를 주고 받았다. 밀란은 후반 17분 쿠트로네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유벤투스는 케디라 카드를 통한 중원 강화로 맞섰다.
결국 유벤투스의 쐐기골이 터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36분 칸셀루의 슈팅 이후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쇄도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0-2로 뒤진 밀란은 후반 39분 이과인이 파울을 범하고 심판에게 거친 항의로 퇴장을 달하며 추격 동력이 완전히 사라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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