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2관왕 위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2 10: 29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컵 2차대회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 여자계주 3000m서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금메달을 일궜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15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월드컵 1차대회 개인전 노메달의 부진을 씻었다.

한국은 최민정을 필두로 노아름(전북도청), 김지유(콜핑팀), 최지현(성남시청이 여자 계주 결승에 출전해 러시아, 네덜란드, 일본과 경쟁했다. 한국은 최민정의 막판 역주에 힘입어 4분06초852의 기록으로 러시아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선 홍경환(한국체대)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경환은 1분23초872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임효준(한국체대)도 시즌 첫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임효준은 남자 500m 결승서 39초670의 기록으로 세계신기록(39초505)을 세운 단거리 최강자 우다징(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여자 1000m 2차 레이스서 노아름이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를 1위로 마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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