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체인지도 아닌데? 제네시스 G90 사전계약 첫 날 2,774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1.13 10: 42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 풀체인지급으로 출시 된다는 소식에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발표에 따르면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첫 날(12일)에만 2,774대나 되는 신청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G90’이 속한 초대형 차급은 올해 월 평균 총 판매대수가 1,638대 정도 인데 그 수치의 1.7배에 이르는 예약이 하루에 몰렸다. 
제네시스는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이름이 바뀌었으니 디자인도 신차급으로 달라졌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90의 초기 돌풍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가 지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이달 27일 공식 출시한다.
제네시스 G90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이 진화됐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는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으로,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 헤드, 리어 램프와 전용 휠 등 외관 전반에 반영 됐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 한층 강화된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하며 최고급 플래그십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맵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가 국산차 최초로 적용 됐다. 내비게이션을 사용중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차량에 기록되는 유의미한 정보로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 배터리와 브레이크 패드 관리 등의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전방충돌방지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안전하차보조(SEA, Safe Exit Assist)’ 등 최첨단 능동 안전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 됐다.
특히, 차량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가이드 조명을 투사해 후진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도 탑재 됐다.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G90의 사전계약이 실시되고 있으며,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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