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번째 영화가 드디어 관객과 만났다.
15일 개봉한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300여 일간의 대장정,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 석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월드 투어로 마무리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극 영화가 아닌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지난달 12일에는 개봉에 앞서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찬 공연장 안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허리를 90도로 숙인 채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무대를 비롯해 멤버들 간의 케미를 담은 백 스테이지 비하인드 스토리, 진솔한 인터뷰가 담겨 있다. 유튜브 '번 더 스테이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스크린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하루 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실시간 예매율은 27.8%를 넘어섰고, 예매 관객수는 15만 명을 돌파했다. 극장가에도 방탄소년단 열풍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과 그들의 음악이 어우러진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안길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