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력 甲" '정글의 법칙' 이용대X준, 환상의 호흡으로 '게 사냥'[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17 06: 46

이용대와 준이 환상의 호흡으로 게 사냥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인도양'에서 병만족은 후반전 '몰디브 생존'에 돌입했다. 조재윤, 정겨운, 이용대, 이유비, 비투비 민혁, 유키스 준, 모모랜드 연우가 함께 했다.
병만족이 도착한 몰디브의 한 섬은 초록은 전혀 없는 황량한 모래의 땅이었다. 김병만은 "여기는 죽으라는 얘기다. 여기는 몰디브에서 멸치 말리는 곳이다"라고 불안한 예감을 전했다. 정겨운은 "나무가 아예 없는데?"라며 놀랐다.  

모래섬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사라지는 모래섬에서 생존하라'였다. 3시간이 지나 만조가 되면 모래섬이 물에 잠긴다. 병만족의 생사를 건 생존전쟁이 시작됐다. 
김병만은 "본능적으로 나라면 최대한 가까운 섬을 찾아간다, 부력이 있을만한 걸 찾는다"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물에 뜨는 재료를 찾아야한다고 했다. 이민혁이 탐색 도중에 땅에 묻힌 파손된 배를 발견했다. 멤버들이 힘을 모아 모래를 파냈지만 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김병만이 지렛대를 활용했고 멤버들이 모두 힘을 모아 배를 움직였다. 하지만 막상 정체를 드러낸 것은 배가 아닌 무거운 굴뚝이었다. 그래도 물에 띄워보자고 했고 무거운 굴뚝이 물에 떴다.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김병만이 "되게 안정적이다. 다 올라타라"고 기뻐했다. 멤버들이 굴뚝에 부력을 달고, 거친 파도를 뚫고 가까운 섬으로 이동했다. 
 
이용대와 이민혁이 오리발로 노를 저었다. 이용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물을 무서워하는데 막상 닥치니까 뭐라도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끈끈한 팀워크로 병만족은 미지의 무인도에 도착했다. 김병만은 "스콜이 내리기 전에 집부터 지어야한다"며 "한사람만 쏙 들어가서 잘 수 있는 미니하우스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병만은 직접 집재료를 구해올 것을 제안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스몰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용대가 압도적인 속도로 집을 지었다.   
김병만은 이용대를 보며 "잘해요. 하나하나 '이렇게 하는 거야' 말을 안해도 알아서 잘 한다"라고 칭찬했다. 이용대는 "족장님이 알려주셨지만 비도 안 새고 누워도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걸 해보려고 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집을 완성한 이용대가 바다로 가다가 게를 발견했다. 이용대는 "뭘 먹어야해서 이걸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용대가 금메달리스트다운 승부욕으로 모자와 양파망으로 게를 사냥을 시작했다. 연우가 "진짜 민첩하시다"고 놀라워했다. 
해변을 코트 삼아 날렵하게 게를 향해 스매싱하는 이용대의 모습에 '게드민턴'이라는 별칭까지 생겨났다. 
준까지 합세했다. 준은 "시골이 바닷가여서 어렸을 때 동생이랑 같이 게를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심지어 맨손으로 게를 잡았다.  
이용대와 준이 함께 많은 양의 게를 잡았다. 이용대는 "나 이렇게 잘 할 줄 몰랐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폭우 속에서 김병만과 멤버들이 힘을 합해 불씨를 피워냈다. 이용대는 "깜짝 놀랐어요. 진짜 족장님은 대단한 것 같아요 사람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병만과 조재윤은 멤버들에게 푸짐하게 밥을 먹이고 싶은 마음에 밤사냥에 나섰다./rookeroo@osen.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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