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2018 아프리카 선수상 후보 발표...살라-마네 포함 5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8 10: 48

2018 아프리카 축구 선수상에 대한 모하메드 살라를 포함한 후보 5인이 공개됐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2018년 BBC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상' 후보 5인을 선정해서 발표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BBC 올해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상은 제이제이 오코차, 마이클 에시엥, 디디에 드로그바, 아야 투레, 리야드 마레즈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BBC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집트)였다. 그는 다시 복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활약과 이집트의 28년 만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며 영광을 누렸다.
살라는 올해도 메드히 메나티아(유벤투스, 모로코),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세네갈), 사디오 마네(리버풀, 세네갈), 토마스 파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나)와 상을 두고 경쟁한다.
2연패를 노리는 살라는 2017-2018시즌 EPL에서 32골을 기록하며 골든 부츠(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도 이끈 실적을 앞세운다. 
살라는 월드컵서 부상 여파에 시달리면서도 2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2018-2019 시즌 지난 시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하는 것이 걸림돌이다. 
살라의 리버풀 동료 마네가 강력한 경쟁자이다. 그는 지난 시즌 UCL에서 10골을 넣으며 득점 2위(1위 호날두)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리버풀 1-3 패)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마네는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2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기도 했다. 그는 일본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세리에의 수비수 베나티아와 쿨리발리 역시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베나티아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7연패에 기여했다. 쿨리발리 역시 나폴리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며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파티 역시 아틀레티코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BBC 올해의 선수상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과연 어떤 선수가 영광을 누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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