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팬들과 함께 13년째 '사랑의 연탄배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24 08: 26

'거인 군단의 심장' 이대호(롯데)가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연탄 배달을 통해 온정을 나눈다.
이대호는 24일 부산 아미동 부산연탄은행에서 13번째 팬클럽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6년 겨울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간 이어온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이대호의 사비로 연탄을 구입, 팬클럽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 서준원(롯데), 노시환(한화) 등 경남고 후배들도 함께 할 예정.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산 아미동과 남부민동, 감천동 등 고지대 생활보호 대상자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배달봉사를 할 예정이며 연탄배달 후 이대호는 팬클럽 회원들과 목욕을 함께 하고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올 한해 팬들과의 공식행사를 종료한다.
이대호는 "가면갈수록 연탄기부도 많이 줄고 특히 배달봉사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 해마다 연탄기부와 배달을 하고 있지만 힘든 것 보다는 보람이 훨씬 큰 일"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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