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25째 400만 돌파..2018년 최고 음악영화[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24 10: 09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401만 4592명을 동원했다. 지난 10월 31일 개봉해 2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셈이다. 이로써 올해 개봉한 음악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기록은 올해 개봉한 '맘마미아!1'(2008)가 46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21일이나 앞선 성적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향한 관객들의 끊임 없는 사랑이 한 달 가깝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가 록 밴드 퀸의 멤버가 되고,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로 살며 전설적인 가수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11월 24일은 그룹 퀸의 천재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27주기 기일로써, 프레디 머큐리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기록으로 기억될 예정이다. 
또 한 가지 '보헤미안 랩소디'에 주목할 점은 외화 개봉작들 중 올해 400만 명 이상의 성적을 보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658만 5037명),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566만 1257명), '앤트맨과 와스프'(544만 7981명), '블랙 팬서'(539만 9227명)와 비교했을 때 시리즈 영화가 아닌 단독 영화라는 점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3주차 주중(11/12(월)~11/15(목)) 47만 8715명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4주차 주중(11/19(월)~11/22(목)) 55만 1028명을 동원하며 관객 증가율 15.1%를 기록해 개싸라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꾸준한 흥행 상승세를 보인 '보헤미안 랩소디'는 극장가로 밀려드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맘마미아!'(2008, 457만 8239명)를 비롯해 역대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2017, 513만 8328명), '레미제라블'(2012, 592만 977명)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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