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인 질주+리그 1호골' 손흥민, 토트넘-첼시전 평점 7.7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25 04: 28

첼시전서 환상적인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손흥민(토트넘)이 고평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첼시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손흥민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첼시(승점 28)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첼시를 무너트렸다. 하프라인부터 폭발적인 스프린트와 환상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쐐기골을 작렬했다. 토트넘 팬들은 안방에서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2주간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과거 쌩쌩했던 모습을 완전히 되찾았다. 공을 잡을 때마다 위협적이었다. 전방 압박도 전술적으로 충실히 해내며 수비서도 제 몫을 해냈다.
전반 내내 첼시에 위협을 가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이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끝내 결실을 맺었다. 하프라인부터 질주해 압도적인 스피드와 개인기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차례로 따돌리고 왼발로 첼시의 골네트를 갈랐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줬다. 양 팀 통틀어 4번째로 좋은 평가였다. 해리 케인이 8.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델리 알리(8.5점)와 크리스티안 에릭센(8.4점)이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