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회장 이순철)가 내달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제 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상으로 김재환(두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김재환은 44홈런을 기록하며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홈런왕으로 기록되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등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은퇴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11년 만에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정우람(한화)이 선정됐고 '최고의 타자상'은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해 43개의 홈런, 1.175의 OPS를 기록한 박병호(넥센)가 선정됐으며 고졸 루키로 무려 29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kt)가 '최고의 신인상'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한은회는 오랜 기간 동안 KBO 육성위원장을 역임하며 리틀야구 팀 창단, 티볼 보급, 여자야구 성장 등 한국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끝없이 힘 쏟고 있는 이광환 육성위원장(KBO)과 '공부하는 지도자'로 아마 야구 감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며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제 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감독(야탑고)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세진산업개발(주), 한독 레디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올림픽병원, 바로본병원, 광주수완병원이 후원 및 협찬으로 참여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