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발베르데 FC바르셀로나 감독이 '애물단지' 오스만 뎀벨레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뎀벨레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45분 천금 동점골을 터트려 구세주가 됐다.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32분 디에구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자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뎀벨레를 투입했다. 믿음이 통했다. 뎀벨레는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기대주인 뎀벨레는 올 시즌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훈련 상습 지각 등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에 올랐다. 훈련 상습 지각 등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서 뎀벨레에게 신뢰를 보냈다. "뎀벨레에겐 다른 사람들에겐 없는 자신감, 양발 슈팅, 개성, 재능이 있다"는 그는 "뎀벨레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준다"고 칭찬했다.
뎀벨레가 수장의 든든한 믿음을 등에 업고 재능을 만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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