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 측 “ 비 아버지, 피해 주장 당사자와 직접 만날 예정"(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7 13: 43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아버지가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를 만날 예정이다.
27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OSEN에 “비의 아버지가 당사자를 만나 사태를 파악할 예정이다”며 “당사자들과 얘기해보고 단순 해프닝인지 의혹에 대해 내막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지훈은 이 상황에 대해 사태파악을 정확하게 해서 입장을 발표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자신의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88년도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했던 비의 부모는 쌀 가게를 하고 있던 A씨의 부모에게 쌀 약 1700만원 어치를 빌려 갚지 않았고 비슷한 시기에 현금 800만원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게재했다.
이 청원자는 “부모님은 거의 매일 떡 가게에 가서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비의 고등학교 등록금 때문에 갚을 수가 없다는 등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계속 거절했다. 그렇게 계속 요구를 하다 지쳐 원금만이라도 갚으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비의 가족은 잠적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의혹에 대해 레인컴퍼니 측은 “오래 전 어려웠던 시절, 현재 고인이 되신 비 씨 어머니와 채무관계로서 사실관계를 알 수 없어 확인 중이지만 원만한 해결을 위해 비 씨는 아들로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입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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