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 토트넘)이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뽑은 13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첼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토트넘 통산 50호 골이자 유럽 4대리그 1군 무대 통산 99호 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 부근부터 약 50m를 질주해 수비수 2명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환상골을 넣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스카이 스포츠는 27일 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첼시서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4-4-2의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동료 델리 알리를 비롯해 루카스 토레이라(아스날),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를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공격수로는 피에르 에메릭 아우바메양(아스날)과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예리 미나(에버튼)가 뽑혔고, 골키퍼로 조던 픽포드(에버튼)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앞서 영국 공영 방송 BBC와 가디언이 꼽은 13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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