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와 이태란이 한끼에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와 이태란이 밥동무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안산시 고잔동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이태란은 "3년 만에 드라마 'SKY 캐슬'로 돌아왔다. 그동안은 결혼해서 집에만 있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남편은 이태란보다 한 살 연하라고.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했다. 남편이 성격이 소심하다. 이러다가는 결혼을 영영 못 할 것 같아 제가 먼저 '할래, 말래?'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3개월 만에 결혼했다. 초창기엔 왕자님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냥 이름으로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평민으로 내려갔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결혼 8년차를 맞은 정준호는 아내 이하정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준호는 연예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인터뷰하러 온 아내를 떠올리며 "드라마 촬영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니시리즈 촬영을 하니까 시간이 늦어졌다. 네 시간을 기다렸는데 다소곳하게 책을 읽고 있었다. 그 모습에 확 갔다. 제가 며칠 있다가 밥 한끼 사겠다고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난지 3,4개월만에 결혼했다. 5,6번 만나고 집에 초대 받아서 갔더니 문 여는데 신발이 50개 정도가 있었다. 친척들 한 50명 정도가 와 계셨다. 거기서 '아 이렇게 가는거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결혼한지 8년됐다. 아들이 다섯살이다. 첫 애를 어렵게 났다"고 전했다.
정준호가 첫 띵동을 눌렀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정준호는 주민에게 "선거철에는 투표를 꼭 해서 좋은 정치인을 뽑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주민은 정준호에게 "정치 말고 연기만 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도 차분하게 벨을 누르고 한끼에 도전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이태란은 꿋꿋하게 도전했고 드디어 성공했다. 이경규와 이태란이 주방에 들어가 요리를 도왔다.
강호동과 정준호가 도전을 계속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강호동이 정준호에게 "일도 아니라면서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정준호도 가까스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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