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합팀, 日 사회인 만나면 안 풀린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2.06 07: 31

2018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에 출전 중인 KBO 연합팀이 일본 사회인팀만 만나면 고전한다. 
AWB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KBO 연합팀은 3승2무5패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 사회인팀은 4승2무3패로 3위다. KBO 연합팀은 1위 일본 이스트(7승3패), 2위 대만 연합팀(6승 3패)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일본 사회인팀 상대로는 1무2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4번째 맞대결에서는 이길 수 있을지 걱정된다.
3연승를 달리던 KBO 연합팀은 5일 일본 사회인팀에 4-11로 졌다. 3연승도 중단됐고, 3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이날 선발 최지광이 초반 무너지며 흐름을 만회하지 못했다. 최지광은 2회 1사 후 볼넷과 중전 안타,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1사 1,3루에서 또다시 안타를 맞아 추가실점, 폭투로 3점째를 내줬다. 2사 2루에서 볼넷과 2루타를 맞고 0-4까지 끌려갔다.
지난달 29일 7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당했던 가와노 류세이 상대로 4회 1점, 6회 2점을 뽑아 3-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8회 2사 후 전용훈이 볼넷 2개를 연거푸 내준 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아 3-9가 됐다. 9회에도 실책 등으로 2점을 더 허용하며 4-11로 패배했다.
지난달 26일 일본 사회인팀과의 첫 경기에서는 상대 에이스 고지마 야스아키에게 철저하게 당했다. 고지마는 9이닝 2피안타 2실점 17탈삼진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고지마는 이번 대회 2경기(17이닝)에서 2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9일 2번째 대결에서는 1-5로 뒤진 8회 4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무사 2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AWB은 KBO 연합팀을 비롯해 5개팀이 팀당 4차전씩 16경기를 치른다. KBO 연합팀은 오는 12일 일본 사회인팀과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