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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38년 전 부모 사기 의혹→소속사 "확인 후 입장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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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배우 한고은이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확인 중이다. 

한고은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OSEN에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입장이 정리가 되는대로 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고은은 "1980년 6월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를 부탁하고 잠적했다"고 주장하는 A씨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A씨에 따르면 한고은의 부모로 인해 원금 3천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이 생겼고, 서울 미아동에 있던 건물을 경매로 넘겨야했다는 것. 이어 A씨는 이후 한고은의 집을 수소문해 한고은의 부모를 만났지만 기다려달라는 부탁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고은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남편 신영수와 함께 출연해 과거 이민을 갔을 당시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일만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무려 38년 전의 일일 뿐만 아니라 한고은이 직접 채무를 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눈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아직 한고은 측의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만큼 조금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는 반응이다.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해피투게더', '봄날', '변호사들', '경성스캔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키스 먼저 할까요' 등에 출연했다. 현재 MBN '설렘주의보'와 '동상이몽2'에 출연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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