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철 감독의 영화 '스윙키즈'(제공 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박스오피스 역주행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을 보면, 이날 오후 9시 30분을 기준으로, '스윙키즈'는 17.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이 기록한 25.5%에 이어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스윙키즈'의 뒤를 이어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17.8%를 기록하며 0.1%p 차이를 보였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오로지 춤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이다. 강형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끼와 에너지 넘치는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 블록버스터급 수록곡과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스윙키즈'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역전세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 시즌에 두 영화가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