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정균 SK텔레콤 감독,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력 보이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2.21 00: 03

"아직 실수가 많다.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높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10점 만점에 6점 정도다."
스노우볼을 한 번 제대로 크게 굴리는 플레이가 일품이었지만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의 평가는 냉정했다. 김 감독은 '드림팀' SK텔레콤의 첫 경기를 10점 만점에 6점으로 냉정하게 평가했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서울 서울 역삼동 액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16강 APK와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클리드' 김태민과 '페이커' 이상혁이 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테디' 박진성과 '페이커' 이상혁이 압도적인 딜러진의 위용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김정균 감독은 "첫 경기였지만 팀 실수가 많이 보였다. 실수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부터  '칸' 김동하-'클리드' 김태민-'페이커' 이상혁-'테디' 박진성-'마타' 조세형 등 베스트5를 선보인 SK텔레콤은 2세트에서도 교체없이 기용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이번 KeSPA컵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그래서 잘하는 선수들을 계속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서 말하면 10점 만점에 6점이다. 우리 실수도 있었고, 상대의 실수도 있었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팬 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항상 아낌없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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