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풋볼링 이벤트' 적립 후원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쌀 기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2.21 15: 53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년여간 진행한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FOOTBALLING’을 통해 적립한 후원금으로 쌀을 구매해 안양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
21일 오전 FC안양 최대호 구단주, 안양시의회 김선화 의장,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 김헌 대표, 안양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설미경 회장, FC안양 장철혁 단장을 비롯해 구단 및 안양시 관계자, FC안양 김형열 감독과 선수단 등 50여 명이 안양시청 본관에 모여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FOOTBALLING’  사랑의 쌀 나눔식을 개최했다.
‘쌍용자동차와 함께하는 FOOTBALLING'은 평촌일번가 로데오거리에서 FC안양의 매 홈 경기 하루 전에 펼쳐졌다. 'Football'과 ’Bowling'의 합성어인 ‘FOOTBALLING'은 시민들이 공을 차 넘어뜨리는 콘 개수 × 1,000원의 금액만큼 후원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FC안양은 이 프로젝트를 지난 1년간 총 18회 진행했고, 총 650만 원의 후원금이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로부터 적립됐다. 

최대호 안양 구단주는 “가치 있는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주신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의 김헌 대표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19 시즌 더 노력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화 안양시의회장은 “FC안양의 노력들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안양시에 발휘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도 구단에 애착이 매우 깊다. 최대호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2019년이 더욱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한 김헌 쌍용자동차 안양영업소 대표는 “풋볼링 후원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3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FC안양의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처럼 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에는 안양이 1부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한 후원금으로 평택 슈퍼오닝 쌀을 구매해 안양 내 지역아동센터 총 21곳에 기증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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