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하게 만들겠어" '일뜨청' 윤균상, 김유정 거절에 불도저 고백[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2.26 06: 47

윤균상이 자신에게 연애감정이 없다고 하는 김유정에게 "나한테 반하게 만들겠다"고 직전사랑을 선언했다. 
2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이 '청소의 요정'에서 퇴사했지만 장선결(윤균상)의 입주도우미로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길오솔은 권비서(유선)에게 장선결의 집에 들어가 입주도우미로 살 것을 제안 받았다. 오솔이 장선결의 집에 도착했다.

선결이 오솔을 보고 놀라워했다. 오솔이 "오늘부터 대표님 집에서 일하게 된 길오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오솔이 자신을 입주도우미라고 소개했다. 장선결이 "여기 내 집이라고요. 이 트렁크는 뭐에요?"라고 당황스러워했다. 
장선결이 "설마 권비서님이 보내셨습니까? 여기서 일하라고?"라고 물었다. 장선결이 권비서에게 연락했다. 권비서는 "기존의 도우미가 더는 못 견디겠다고 했다. 대표님의 도우미 모집 건은 전적으로 제가 담당했다"라고 답하고 끊었다.
선결이 오솔에게 "맘대로 회사 그만두고 나갈 때는 언제고 또 이렇게 맘대로. 하여튼 사람 놀래키는 거 하나는 일등이네요. 그 동안 잘 지냈어요? 궁금했습니다. 연락도 안 되고"라고 말했다.
이때 갑자기 선결의 엄마 차매화(김혜은)가 나타났다. 오솔이 선결과 같이 있는 광경을 보고 놀라워했다. 매화는 오솔을 내보내지 않으면 자신도 집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오솔도 나가지 않겠다고 했고 매화와 팽팽하게 대립했다. 급기야 선결이 집을 나갔다.  
선결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 호텔과 사무실을 전전했다. 이에 오솔이 선결을 찾아나섰다. 오솔이 "사실 저한테 지금 난처한 일이 있어서 대표님 집에 제가 신세를 져야하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이번 한번만 대표님이 양보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선결이 "대체 무슨 일인데요"라고 하자, 오솔이 "나중에 다 설명할게요. 그러니까 오늘은 그냥 집에 들어가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선결이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선결은 오솔과 한 공간에 있다는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늦은밤 잠시 거실에 나왔다가 쇼파에 잠든 오솔에게 이불을 덮어주려고 했다. 이때 갑자기 차매화가 나타났고 당황한 선결이 숨으려다가 오솔과 밀착하게 됐다. 
 
선결이 출근하고 오솔이 선결의 공간을 살펴봤다. 오솔도 선결의 공간을 살펴보며 혼자 설렜다. 
선결은 늦는다고 했지만 혼자 집에 있는 오솔이 보고 싶어 정시에 퇴근을 했다.  
앞서 권비서는 오솔에게 "결벽증 치료를 위해 들어가는거에요. 그냥 오솔 양 평소대로 행동해요"라고 전했다. 
선결이 오솔이 자신의 집에서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필품을 사서 곳곳에 비치해뒀다. 오솔이 선결이 사온 물품 등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선결이 권비서에게 고백을 하고 싶다며 조언을 해달라고 했다. 이에 권비서는 "조언보다는 응원을 보내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오솔이 최회장을 만나고 안색이 어두워졌다. 최회장은 "한가지 당부가 있다. 절대 우리 선결이한테 마음주지 말아요. 혹여 우리 선결이가 마음을 내보이더라도 받아주지 말아요. 내 말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그거 한가지만 지켜준다면 내 약속한대로 아가씨 동생의 대학 진학과 선수생활도 보장하리다"라고 말했다.
꽃다발을 준비한 선결이 퇴근 후 고백하려고 했다. 이를 눈치챈 오솔이 "대표님 혹시 저 좋아하세요? 함께 지내면서 혹시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는 대표님과 연애할 생각 없습니다. 연애 감정 없다고요. 그러니까 앞으로 오해할만한 행동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릴게요"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출근하던 선결이 오솔에게 다가와 "연애 감정이 없다고? 너 나한테 반하게 만든다 내가. 반드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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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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