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 믿을 수 없는 활약이다. 놀랍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23분과 후반 25분 잇따라 골맛을 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토트넘의 좌측면 라인을 책임졌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손흥민의 오른발이 번뜩였다. 아크 서클 근처서 수비수 4명의 방해를 받았지만 골문 구석을 가르는 정교한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4-0으로 리드하던 후반 25분 또 한 번 본머스 골네트를 갈랐다. 문전 혼전 상황서 빠르게 침투해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놀랍다”며 "손흥민은 팀을 위해 환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현재 모습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10경기 중 8경기서 손흥민을 선발로 내보내며 믿음을 보냈다. 손흥민은 이달 들어 리그서만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스날과 리그컵 1골을 포함하면 12월에 총 7골 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손흥민은 이듬해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몇 주 후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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