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 서인영 “‘슈퍼스타’ 털기춤, 존재감 없어 회사서 파트 준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2.27 15: 31

‘문희준의 뮤직쇼’의 서인영이 아직도 회자되는 쥬얼리 ‘슈퍼스타’의 털기춤 비화를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는 가수 서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자신의 신곡 ‘편해졌니’를 언급하며 “노래 ‘편해졌니’처럼 편해졌으면 좋겠다. 아직 제가 불편하신 분들도 있지만 편하게 오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눈을 감아요’를 했을 때 목표가 없는 게 목표였다. 항상 나는 목표가 작았다.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갑자기 어떤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항상 그래왔다. 지금은 특별한 목표보다는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노래 내놓고 예능을 하느라 많이 바빴다. 내가 가수인줄은 알지만 예능 때문에 아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엔 노래로 많이 알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서인영은 DJ문희준과 함께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감상한 후, “이제는 사운드가 좋다는 게 들린다. 전에는 그냥 털기 바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어떻게 털기춤을 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서인영은 “회사에서 존재감이 없으니 하나 줬다. 하나라도 해라, 이런 식으로 준 건데 그게 터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노래는 정아 언니가 하니까 춤은 제가 좋아하니 ‘네가 털어봐라, 너에게 주겠다’고 해줬다. 회사에 진짜 감사했다. 열심히 털긴 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인영은 “‘얘는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 잘 된다’는 점쟁이의 말 떄문에 잔소리를 한 번도 안 들었다는 일화가 있더라”라는 문희준의 말에 “어머니가 잔소리를 안 하지는 않았다. 꾸미는 걸 워낙 좋아해서 엄청 많이 혼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점을 본 일화에 “동생이 모델로 먼저 데뷔를 했었다. 그런데 나는 전혀 러브콜이 없었다. 그런데 점 보시는 분이 어머니한테 제가 고등학생 때 가수할 거라고 했다더라. 19세 때 고등학교로 전화가 와서 러브콜을 받았고, 그렇게 회사에 가서 일주일 만에 데뷔했다. 정말 신기했다”고 밝혀 문희준을 감탄하게 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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