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커플, 첫 만남→프러포즈까지..'연애의 맛'이 이어준 진짜 인연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2.28 10: 12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연애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실제 결혼에 골인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스페셜 특집편이 그려졌다.
지난 25일 결혼 소식을 알린 이필모 서수연 커플은 아직 구체적인 결혼날짜는 잡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애의 맛' 100일 커플로 시작한 두 사람이 연인을 넘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가 된다는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의 축복이 쏟아졌다.

이에 이날 '연애의 맛'은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풀 러브 스토리와 미방송 분이 담긴 '필연커플 스페셜'로 꾸며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예고편의 프러포즈 장면까지 서로를 향한 진심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들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비 내리는 날 횡단보도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묘한 기류를 발산했다. 특히 이필모는 횡단보도에서 서수연에게 첫 눈에 반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2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필모가 '가화만사성'을 촬영할 당시 서수연과 친오빠가 운영하던  레스토랑에 촬영을 하러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 이필모는 사진을 확인한 뒤 놀라워했다.
이후 서수연에 대한 감정이 커진 이필모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꽃 이벤트를 준비했고 서수연을 감동케 했다.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라고 했고, 서수연도 이를 받아들이며 웃었다. 이때 VCR을 보던 최화정은 "지금 여기까지 봤는데 난 두 사람이 결혼할 것 같다"고 예측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렇듯 여러 데이트와 여행 등으로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 이필모는 크리스마스 당일 자신이 참여한 뮤지컬 '그날들' 공연 후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 예고편에는 프러포즈 현장이 살짝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필모는 "어떤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극장에서 해야지 생각했다. 오늘이 (프러포즈를 하는) 그 날인 것 같다"며 수줍게 말했다. 서수연은 무대 위로 올라왔고, 이필모는 "참 고맙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어 이필모는 예비신부 서수연을 꼭 안아줬고, 공연장 안의 모든 사람은 이필모와 서수연을 응원하며 다 같이 "뽀뽀해"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짧은 영상임에도 이필모의 크리스마스 프러포즈에 서수연은 무척 감동 받은 표정을 드러냈고, 이필모 역시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짧은 영상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다음주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두 사람의 프러포즈 스토리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연애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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