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MC: 더 벙커'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는 28일 하루 동안 15만 41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52만 6180명이다.
'PMC: 더 벙커'는 국적도 명예도 없이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PMC:Private Military Company)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 액션 무비. '더 테러 라이브'로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하정우-김병우 감독 콤비의 만남에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의 합류로 연말 극장가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위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차지했다. DC 히어로 무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아쿠아맨'은 28일 하루 동안 15만 20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 'PMC: 더 벙커'의 뒤를 아슬아슬하게 뒤쫓았다. 두 작품의 관객수 차이는 단 2천여 명. "마블과 비견될 만하다"는 '아쿠아맨'의 저력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PMC: 더 벙커'가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쿠아맨'의 공습도 만만치 않다. 과연 'PMC: 더 벙커'가 1위를 수성할 수 있을지, '아쿠아맨'이 뒤집기 한판승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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