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홈런 로하스, ML 도전 대신 KT 잔류" 日언론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2.29 12: 04

일본 언론이 멜 로하스 주니어(KT)의 재계약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지난해 조니 모넬의 대체 선수로 한국땅을 밟은 로하스는 타율 3할1리(336타수 101안타) 18홈런 56타점 52득점 5도루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년차 징크스 따윈 없었다. 로하스는 올 시즌 타율 3할5리(564타수 172안타) 43홈런 114타점 114득점 18도루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로하스는 2018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구직 활동에 나섰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멜 로하스의 아들인 멜 로하스 주니어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43홈런 OPS .978을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이다. 28세의 로하스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스위치 히터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KBO리그 마지막 시즌에 40홈런 1.106의 OPS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29일 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43홈런을 터뜨렸던 로하스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처럼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재목으로 주목을 받았다"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모색했으나 KT와 최대 16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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