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의 호치민 투어가 위기 속에 시작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샘 해밍턴, 차오루, 영국남자 조쉬와 함께하는 글로벌 절친 특집이 그려졌다.
먼저 지난주에 이어 정준영이 설계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폐 공장을 개조한 루인펍에 가서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거품의 비율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의외로 입맛에 맞지 않는 피자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준영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앞 분위기 좋은 와인바. 정준영은 직원에게 하우스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와인바 하우스 와인의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고 정준영은 직원이 가져온 와인이 비쌀까봐 걱정했다.
다행히 와인값은 정준영의 예산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주문한 감바스가 그림과 크게 달라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멤버들은 감바스를 맛보고 곰탕맛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이 준비한 숙소는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보트호텔로 멤버들은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야경에 만족스러워했다.

부다페스트 우승자 발표 시간이 다가왔고 제작진은 역대급 박빙의 승부였다며 점수를 차례로 발표했다. 문세윤은 음식과 관광, 숙소 점수에서는 정준영에게 크게 앞섰지만 자신이 직접 정한 항목 연민에서 점수를 받지 못하며 정준영에게 우승을 넘겨줘야 했다. 정준영은 스몰 럭셔리로 정한 헬기투어를 여회현과 함께 즐겼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났다. 이번 여행은 정준영, 박나래, 그리고 박명수와 허경환이 함께 설계대결을 펼쳤다. 이날 여행을 함께할 게스트는 박명수의 절친 샘 해밍턴, 박나래의 절친 차오루, 정준영의 절친 조쉬로 이들은 만나자마자 각양각색의 케미를 발산했다.
첫 번째 설계자로는 박나래가 나섰다. 호치민에 도착한 박나래는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멤버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며칠 전 생굴을 먹었다가 장염에 걸린 것. 박나래는 투어 중 화장실을 갈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먼저 박나래는 멤버들과 함께 공항 버스를 타고 맛집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린 후 음식점을 향해 걷는 동안 뜻밖의 사건 발생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