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이 역주행 흥행으로 4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지난 29일 하루 1,159개 스크린에서 32만 2,8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85만 7,569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PMC: 더 벙커'는 25만 1,487명을 불러모으며 누적관객수 77만 7,71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범블비'은 14만 7,04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0만 7,413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나타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9만 5,69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00만 9,971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스윙키즈'는 6만 8,944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12만 5,660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아쿠아맨'은 개봉 초반 '마약왕'에 밀려 뒤처졌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1위를 탈환했고, 크리스마스 흥행 1위를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 26일 기대작 'PMC: 더 벙커'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PMC: 더 벙커'는 개봉 직후 흥행 1위에 등극하며 박스오피스를 점령했지만, '아쿠아맨'이 개봉 2주 차 주말 극장가에서 두 번째 역주행으로 1위를 재탈환했다.
한편,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다. 지난해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쿠아맨의 솔로 무비다.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을 만든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